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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큐브, 절망의 지옥에 빠지다

     어느 날, 8명이 한 공간에 갖히게 된다. 커다란 정육면체로 구성된 공간인데, 사방이 다 막혀있다. 서로는 얼굴을 보며 어리둥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지루해졌는지,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것저것 만져보기 시작한다. 버튼처럼 되어있는 것들과 수수께기 같은 공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무슨 버튼을 누르는데, 반대쪽 네모가 열렸다. 그리고 이 공간이 어쩌면 커다란 큐브 공간일지도 모른다고 다들 생각했다. 공간은 큰 방만했으며, 그 방은 다른 방과 계속 연결되어 있을 것만 같았다. 한명씩 이동하려는 찰나에, 처음에 이동하는 사람이 무슨 덫에 걸린듯이 괴로워하며 쓰러진다. 레이저에 쏘인 것이다.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방마다 덫이 있고 한 쪽 큐브가 열릴 때마다, 모두 이동해야하며, 시간제한이 있고 이동을 못할시, 죽는다. 이동 중에도 덫이 있어서 덫에 걸리면 죽게되고 덫은 무엇인지 모르며, 자신들이 맞춰가야한다. 이동하면서도 얼마든지 죽을 수 있다. 처음에 레이저에 쏘이고 다들 무서워서 절망과 어쩔줄 몰라서 허둥지둥 된다. 그러다가 주인공인 남자가 이 공간은 무한의 큐브이며 우리는 여기서 빠져나가려면, 일종의 테스트를 모두 거쳐야한다는 소리를 하였다. 그렇다면, 그들이 문제를 못풀시, 끝이 없는 함정에 빠지는 꼴이 된 것이다.

    2. 큐브 속 난해한 질문과 해답

    정답을 모른채, 우연히 방을 넘어갔다. 그러다가 다음 문이 열리게 되는데, 그 공간은 정확히 서있는 지면 아래에 열였다. 방으로 이동하려면, 밧줄이나 떨어지지 않게 도움을 받을 만한 장치가 필요했다. 그리고 한명의 자폐증 환자가 그 공간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그 내부 큐브에서 긴 창 수 백개가 나오면서,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아마 그 공간에 있었으면, 닭꼬치가 되었을 것이다. 소리에 창이 반응하는 거라면, 뛰어내리지도 못한다. 내려서 쿵하는 동시에 쇠꼬챙이에 엉덩이가 관통될 것이다. 다들 식은 땀을 흘리며, 서로를 도와 수직인 공간으로 조금씩 이동한다. 아프다고 소리를 내거나 떨어뜨리거나해서 소음이 발생되면, 그 순간 끝이다. 다들 쥐 죽은듯 고요하게 긴장을 한 상태로, 다음 큐브로 움직인다. 모든 사람이 다 이동하고 마지막 한명이 남았을때, 거의 다 다른 순간에 자폐증 환자가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낸다. 그와 동시에 쇠꼬챙이가 나왔는데, 찰나의 순간으로 찔리지 않고 무사히 통과하였다. 큐브가 열리는 시간은 랜덤이다. 큐브가 열리면, 시간 내로 나가야하기 때문에, 잠을 편히 자지도 못한다. 다들 목숨이 달린 일이라, 긴장하면서 순간순간을 기다린다. 내부에서 이 공간에 따지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며, 고통스러워한다. 그때, 영화에서 큐브 밖의 공간, 즉 외부에서 바라보는 큐브의 모습을 비춰주는데, 우주 공간 상의 건물이 떠있는 것처럼, 엄청 거대한 정육면체의 건물이 비춰지고 안에는 수백개의 큐브가 연결되어 있었다. 아마 누군가 계획적으르 이 건물을 건축하고 사람들을 넣은 것이다.   

    3. 절망속에 살아남은 생존자

    모두 살아남지는 못했다. 오히려 단 한명만 생존하였다. 그는 자기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 상태로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생각했고 언젠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필사적으로 생존을 위해 밖을 나가려고 애를 썼다. 영화는 좋은 결말을 보여주지 못한채 끝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큐브라는 공간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나약해진 상황에서 스스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삶을 나타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하다보면, 안 좋은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계속 반복될 때가 있다. 그 생각을 계속하면서 괴로우면서도 그 안 좋은 생각에 집착을 하게 된다. 결론은 안 좋게 나오게 되는데, 시간도 버리고 그 순간 다른 일도 못하게 되며, 스트레스만 받게 되는 것이다. 근데, 나중에 또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나쁜 습관을 잠재의식에 넣고 반복적으로 행하면서 인생은 살기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현실판 큐브가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무서우면서도 인간의 불행한 측면을 부각시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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