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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비공식작전으로 레바논에서 한국 외교관을 찾아라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땅에서 이번 건으로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해외지사로 가고 싶었던 하정우는 우여곡절 끝에 레바논에 납치된 외교관을 찾으러 직접 나섰다.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주지훈과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무더운 사막 같은 날씨 속에서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총싸움이 일상인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주지훈은 택시 기사로 나오는데, 우연히 택시를 잘못 탄 하정우를 태우게 되면서 일에 휘말리게 된다. 돈을 목적으로 초반에는 최대한 많이 받고 일에서 빠져나오려 했지만, 하정우의 간절한 부탁과 자신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게 되면서 일을 도와주게 된다. 도중에 외교관의 몸값으로 현금을 가지고 있던 가방을 자는 도중 몰래 가져 나와서 도망치려 했지만, 와이프가 이런 돈 필요 없다며 다시 돌려주라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다시 찾아가게 되고 만나서 일을 도와주게 된 것이다. 레바논 같은 국가는 내전과 부정부패가 심해서 뇌물이 없으면 일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고 외교관 납치 건도 원래 그들이 목표했던 인물도 아니었는데, 과다한 금액을 요구했던 것이다. 경호원의 도움이 절실했던 하정우는 나라에서 지불한 돈으로 경호원을 두고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웃긴 게, 경호원들은 경호 시간을 돈에 비례해서 지켜주어서 작전 도중에 시간이 다돼서 총격이 난무하는 절박한 상황에 그들을 버리고 떠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2. 레바논에서 비공식작전을 수행하다

    그들이 떠났지만, 아직 하정우와 주지훈은 죽은 게 아니었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다. 다행히도 외교관은 찾을 수 있었고 함께 동행하게 된다. 적들은 고가의 그림으로 외교관의 몸 값을 거래를 한 사실을 알게 되어서 필사적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을 찾아 그림을 찾으려고 한다. 총격과 잡히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게 되어서 어떻게든 죽음을 무릅쓰고 레바논을 벗어나야 했다. 경호원은 재입금된 금액을 받고 다행히 다시 경호를 하러 왔으며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주인공들은 운이 좋게 공항으로 가게 되지만, 한국 땅을 안 밟은 지 오래된 주지훈이 마음에 걸리게 되고 작전을 수행하기 전에 자신을 도와주면 한국에 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거짓말에 양심이 찔려서 힘겨운 결정을 하게 된다. 그들은 공항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고 하정우는 마지막 마무리할 일이 있다며 적들에게 잡히게 된다. 영화는 이후 잘 마무리가 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도 중동지역은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총격전이 난무하는 나라는 여전히 많이 있다.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에서는 총격이나 전쟁에 버금가는 위험한 일이 일어날 일이 없지만, 하루면 전 세계 어느 나라든 갈 수 있는 세상에 이런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씁쓸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놀랍다.

     

    3. 레바논이 아닌 한국에서 태어난 것에 대하여

    '타인을 행복하게 해 주려면 그의 잔고를 채워주는 게 아니라 욕심을 줄여주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자신의 관점과 생각에서 출발하고 항상 그렇듯 시작점은 남과 비교를 하면서 시작된다. 운이 좋다는 것도 상대적인 경우를 보았을 때 알 수 있다. 한국은 선진국이고 치안이 좋고 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면서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어 있고 적절한 복지와 국가 산업 인프라 및 교통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 반면,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동유럽, 중동을 비롯하여 개발도상국에 위치한 나라는 그 나라에서 금수저로 태어나도 이런 혜택을 못 누리고 산다. 이렇게 보면 비교 대상을 다른 나라로 돌렸을 때는 상위 5%는 차지하고 들어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5천만 명의 한국 인구와 언급한 나라들의 인구 대비를 보면 대략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만족하는가? 아니면 그 좋다는 인프라를 누리면서 살고 있는가?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갈망했던 하루였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현재의 위치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고 판단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얼마나 운이 좋고 얼마나 좋은 환경에 살고 있는지 다른 공간에 가서 비교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영화나 다양한 글로벌 뉴스를 접하면 조금씩은 알게 되는 것 같다. 나의 관점과 생각을 넓혀주는 여행이나 경험이 있으면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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